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가입하는 보험은 아마도 자동차 보험일 것입니다. 한 집에 자동차 한 두대씩은 다 갖고 있고 자동차의 사고 위험은 실제로 높기도 하지만 체감하기도 쉽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은 구입 전에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보험 중 하나입니다.
보통 브로커를 통해서 자동차 보험을 구입하시면 보험료가 많이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은행이나 기타 보험 회사에 전화해서 가입을 하자나 무언가 불안하고 클레임 시에도 불편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DCT에서는 Tower Insurance와 연계하여 자동차 보험을 고객분들께 연결해 드립니다. 저희는 Tower의 브로커로써 보험 가입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님께 권한을 얻어서 브로커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수 있습니다.
Tower Insurance는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보험 커버를 제공하기에 많은 분들이 가입하시기 적합한 상품입니다. 특히 DCT에서 보험 계정을 관리해 드리기에 사용하시기에 불편함이 없으실 것입니다.
물론 어떤 보험도 완벽하지 않으며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글을 통해 Tower 개인 자동차 보험의 커버 범위와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ower 개인 자동차 보험의 책임 보험 커버
Tower는 다른 보험사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보험에 책임 보험 커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도도 아주 높아서 최고 $2,500만 까지 커버가 됩니다. 다만 그 금액은 대물에 대한 책임이고 대인, 배상 책임(Reparation)에 대한 책임은 $100만, 과실 치사 등에 대한 법률 비용은 $5,000까지 커버가 됩니다.
Tower는 기본적으로 다음 상황에 대한 책임을 커버 합니다.
- 가입 된 자동차로 인한 책임
- 차에 붙어 있는 트레일러나 카라밴으로 인한 책임
- 가입 된 차가 아니지만 보험 가입자(Insured)가 다른 사람의 허가를 받아 운전한 차로 인한 책임 (그 차에 보험이 없을때)
AMI나 State같은 보험사와 비교해서 Tower Insurance가 갖고 있는 단점은 AMI 등은 종합 보험에 가입한 차가 책임 보험만 사용할 시에는 엑세스를 면제 받는데, Tower Insurance나 AA 등은 엑세스가 자동적으로 면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고객분들이 책임 보험만 사용할 때에 엑세스를 내시지 않는데 그 이유는 보험사끼리 서로 보상을 하지 않기로 협약한 Knock for Knock에 가입된 보험사에 가입된 차량을 보상해 주어야 하는 경우는 엑세스를 내지 않고 뉴질랜드의 주요한 보험사는 대부분 이 협약에 가입되어 있기에 엑세스를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를들어 Tower 자동차 보험의 가입자가 과실 사고를 냈을 때 피해자에 보험이 없거나 3자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면 엑세스를 내셔야 할 수 있지만 AMI나 NZI등 Knock for Knock 협약에 가입된 보험사에 종합 보험을 들고 있었다면 엑세스를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차 보험
내가 일으킨 문제로 인한 책임을 보상하는 책임 보험 외에도 가입 된 차를 커버하는 보험이 있습니다. 이 보험은 기본적으로 가입 되어 있는 자동차의 수리비를 보상하며 수리가 불가할 정도로 사고가 크다면 (보험사에서 판단) 차량 가입 가격(Agreed Value로 가입시)을 보상해 줍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다른 비용들도 커버가 되는데 Tower Insurance의 가장 큰 장점은 사고로 자동차의 사용이 어려울 시 $1,000까지 렌트카를 빌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중 교통이 불편한 뉴질랜드의 특성 상 대차를 받지 못해서 불편함을 겪으시는 사례가 많이 있는데 Tower는 그런 불편함 없이 비슷한 수준의 렌트카를 빌리실 수 있으십니다.
또한 $1,000까지 길을 청소하는 비용, 차를 견인하고 보관하는 비용, $500까지 사고 장소에서 집까지 돌아오는 비용, 열쇠를 잃어버리셨을 때 $1,000까지 엑세스 없이 열쇠를 복사하거나 다시 주파수 설정을 하는 비용을 커버 합니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새차를 사고 첫 해에는 폐차시 동급의 새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보상을 해줍니다. Tower는 새차를 구입했을때 부터 가입을 시작했다면 2년 까지 새차로 교체를 해줍니다.
주의 할 점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Tower는 정기적으로 운전하는 모든 분들이 등록시키도록 요구합니다. 그래서 1주일에 한번 이상 정기적으로 운전을 한다면 그 분은 꼭 Named Driver로 설정해 주셔야 합니다.
다만 어쩌다가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라면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도 추가 엑세스를 물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차를 빌려줄 때는 운전자의 운전 경력을 잘 보고 빌려주셔야 합니다. 음주 운전 경력이 있거나, 범죄 경력이 있거나 보험사가 판단했을때 가입이 불가능한 운전자의 경우에는 사고가 났을때 보험 커버를 해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개인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셨다면 비지니스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보험 커버가 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비지니스 용도는 비지니스용 물건을 운반할 때, 고객과의 미팅을 포함하지만 출퇴근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회사 이름으로 보험에 가입했다는 것이 상업용 보험에 가입했다는 것이 아니며 보험 증서에 나타나 있는 보험의 목적을 반드시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대부분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아주 일부의 경우에만 비지니스 용도로 사용하시더라도 상업용 자동차 보험으로 가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 Tower는 술을 드시고 운전한 경우 법적인 음주 운전이 아니더라도 사고에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하면 보험 커버를 해주지 않을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보험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저희에게 연락을 해서 상담을 요청하시면 자세히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 어떤 보험이든 고객님께서 가장 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문의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0508 328 32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보험은 DCT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