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커버 혹은 저를 비롯한 한국인 어드바이저들이 중병(重病) 보험이라고 설명드리는 상품은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환경 오염, 서구식 식생활과 부족한 운동으로 인해 성인병이 많아지는 지금 시대에 굉장히 유용한 보험이 될 수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트라우마 커버는 어떤 보험인가요?
보험사마다 그 기준과 범위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트라우마 커버는 약 40가지의 질병에 보험사에서 약관에 명시한 기준보다 더 중하게 걸리셨을때 가입시 설정한 금액을 보상받는 상품 입니다. 한국에는 암 보험이 있어서 암에 걸리면 치료비에서 생활비 보조, 암으로 사망시 생명보험까지 보상이 되는 구조라면 트라우마 커버는 암을 포함한 여러가지 질병에 걸렸을 때 가입자가 원하는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보상금을 일시불로 지불합니다.
생명 보험이 사망시 혹은 12개월 내에 사망한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커버를 받는 보험이라면, 트라우마 커버는 그 바로 전 단계 즉 사망하지 않는 상황에서 보상을 받을수 있는 보험 상품 입니다. 사망을 하여 생명 보험으로 커버를 받아야 하는지 트라우마 커버로 커버를 받을수 있는지의 여부는 보조 기구 없이 발병 후 14일간 생존해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갈립니다. 즉 14일보다 오래 생존하게 된 경우는 트라우마 커버로 보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정기 검진을 통해서 각종 병이 고치기 힘든 수준이 되기 전에 발견하시는 사례도 많을 뿐더러,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중한 병에 걸리셨더라도 오랜 기간 생존해 계실 확률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생명보험이 보상을 해주는 전단계로 트라우마 커버의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트라우마 커버의 보험 보상이 늘어나면서 보험료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보험료가 높다는 말은 그만큼 보상을 받으실 확률도 높아진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에서 정해놓은 병에 걸렸다고 초기부터 커버를 받을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트라우마 커버에 보상을 받을수 있는 상태는 1년 정도는 일을 하지 못하고 치료에 집중해야 하는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보상을 받습니다. 보상의 기준은 각 보험사의 약관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보상금은 고객님께서 생활비나, 빚을 갚는 것에, 장애로 인해서 집을 수리해야 하는 경우 혹은 여행을 통해 삶을 정리하거나 돌아보시는 등 원하시는대로 쓰실수 있습니다.
어떤 질병이 커버가 되나요?
보험사마다 커버되는 질병 리스트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제가 보통 추천 드리는 Partners Life 의 약관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왜 Partners Life 상품을 추천드리는지는 아래 추가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알츠하이머 (Alzheimer’s Disease)
- 혈관성형술* (Angioplasty)
- 대동맥 연결술 (Aortic Surgery)
- 무력성 빈혈 (Aplastic Anaemia)
- 양성 뇌종양 (Benign Brain Tumour)
- 양성 척추 종양 (Benign Spine Tumour)
- 실명 (Blindness)
- 암* (Cancer)
- 심근병증 (Cardiomyopathy)
- 만성 신장 질환 (Chronic Kidney Failure)
- 만성 간 질환 (Chronic Liver Failure)
- 만성 폐 질환 (Chronic Lung Failure)
- 코마 (Coma)
- 광상동맥술* (Coronary Artery Surgery)
- 크로이츠펠트-야콥병 (CJD)
- 귀머거리병 (Deafness)
- 치매 (Dementia)
- 당뇨* (Diabetes)
- 뇌염 (Encephalitis)
- 심장마비* (Heart Attack)
- 심장판막 치환술 (Heart Valve Replacement)
- 의료성 치료에 의한 HIV 감염 (HIV – medically acquired)
- 직업 관련 업무중 HIV 감염 (HIV – occupationally acquired)
- 집중 보호 치료 (Intensive Care Treatment)
- 자립적 생활 불가능 (Loss of Independent Existence)
- 손 혹은 발 절단과 시력 상실 (Loss of Limb and Sight)
- 손과 발의 절단 (Loss of Limbs)
- 벙어리 병 (Loss of Speech)
- 심한 화상 (Major Burns)
- 심한 두부 손상 (Major Head Trauma)
- 뇌수막염 혹은 수막 구균성 질환 (Meningitis and/or Meningococcal Disease)
- 운동 신경원성 질환 (Motor Neurone Disease)
- 다발 경화증 (Multiple Sclerosis)
- 근육 퇴행 위축 (Muscular Dystrophy)
- 심장절개수술* (Open Heart Surgery)
- 주요 장기 이식 (Organ Transplant)
- 병원 밖에서의 심장 정지 (Out of Hospital Cardiac Arrest)
- 마비 (Paralysis)
- 파킨슨 병 (Parkinson’s Disease)
- 말초신경병증 (Peripheral Neuropathy)
- 폐암 수술 (Pneumonectomy)
- 일차성 폐동맥 고혈압 (Primary Pulmonary Hypertension)
- 염증창자질환(Severe Inflammatory Bowel Disease)
- 뇌졸증* (Stroke)
- 경피증 (Systemic Sclerosis)
- 말기 불치병 (Terminal Illness)
- 완전 영구 장애 (Total and Permanent Disability)
*표시가 되어 있는 질병은 가입 후 90일 까지는 커버가 되지 않습니다.
파트너스 라이프의 상품을 추천드리는 이유
2011년 새로 세워진 생명/의료 보험사 Partners Life는 신용 등급 A- (AM Best)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 보다 더 높은 등급을 갖고 있는 보험사들도 있지만 다른 보험사들은 지난 10여년간 신용 등급이 계속해서 내려간 것에 비해 파트너스 라이프는 8년 만에 A대 등급을 얻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제가 파트너스 라이프 보험사의 상품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그리고 이 회사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 이유는 이 회사가 수년째 최고 등급의 고객 만족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객관적인 상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있으며 보험료 또한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의료보험과 트라우마 커버의 경우, 고객의 입장에서 여러가지 특화 된 상품을 만들어 다른 보험사와는 확실히 차별화 된 보험 커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스 라이프의 의료보험에 대해서는 아래 글 링크를 드리고 이 글에서는 트라우마 커버에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부모 중 한명이라도 파트너스 라이프의 Trauma Cover에 가입하시면 4개월~21세 미만의 자녀는 최고 $50,000까지 모두 자동적으로 커버를 받습니다. (다만 자녀 중 한 명이라도 커버를 받으면 자녀에 대한 커버는 종료 됩니다.)
자녀가 많으면 많을수록 굉장히 유리한 조건으로, 어린 자녀를 갖고 계신 부모님들에게 강하게 추천드리는 옵션입니다.
두번째로 커버를 받을수 있는 조건이 다른 보험사에 비해 더 완화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Sovereign과 비교를 해보면, 피부암 중 하나인 악성 흑생종의 경우 Sovereign이 1.5mm 보다 더 두꺼워야 커버를 받을수 있다면 Partners life는 1.0mm 이상이 되면 커버를 받을수 있습니다. 또 암의 경중을 나타내는 Breslow 혹은 Clark 레벨에 따라서 0.5mm 이하의 종양으로도 커버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 코마 상태에 빠진 경우에도, Sovereign의 경우 72시간 완전히 반응이 없는 무의식의 상태에 있을때만 커버가 되는 반면, Partners life의 경우에는 72시간 완전히 반응이 없는 무의식의 상태의 경우 또는 5일 이상 중환자 실에서 집중 관리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시력의 상실로 인한 커버도 Sovereign의 경우 시력 검사 결과가 6/36 이하 혹은 시각이 10도 이하일 때 커버가 되는 반면 Partners life는 시력 검사 결과가 6/60 이하 혹은 시각이 20도 이하일 때 커버가 됩니다.
물론 보험사에 따라서 어떤 조건에 대해서는 커버 범위가 조금 더 작을수도 더 넓을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커버가 제일 좋은 편이며, 그런것이 상품 평가 기관인 Quality Product Research(QPR)에서 뉴질랜드 상품 중 가장 좋다는 평가를 내리게 만든 원동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라우마 커버는 필요한가요?
네 트라우마 커버는 많은 분들께 필요한 보험이며, 특히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 발전할 수록 그 필요성은 더 커질 것 입니다. 실제로 트라우마 커버를 통해 보상을 받는 사례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험료도 증가하는 추세 입니다.
트라우마 커버의 원 목적은 큰 병으로 인해 일을 하기 힘든 상황에서 기본 생활이나 집안 개조 등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치료가 힘들었던 큰 병이 더 이상 큰 병이 아니고, 경제 생활에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객님의 성향에 따라서 조금 더 중한 병에 대해서 즉 정말로 재정에 영향을 끼칠만한 상황에 대해서 커버를 해주는 심한 중병 보험 (Severe Trauma Cover) 등의 옵션을 더하셔서 보험료를 절감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쪽을 선택하시던 트라우마 커버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게 될 것이고 트라우마 커버가 없으시다면 이에 대한 가입을 고려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